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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콕 읽어주는 기자] 대세걸 3인방의 원피스 룩 대결

배선영 기자

기사입력 2015-04-13 05:47


꽃놀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봄을 시샘하듯 날씨는 여전히 쌀쌀하지만, 긴 겨울이었던만큼 트렌드세터들의 봄 기운만큼은 막을 수 없을 듯 한데요. TV 속 여성 스타들의 봄맞이 의상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봄하면 꽃놀이, 꽃놀이하면 역시 청순발랄한 원피스인데요. 대세 스타들은 어떤 원피스를 입을까요. 자, 함께 보시죠.


먼저 요즘 화제인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속 고아성의 원피스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매 회 새로운 원피스가 등장해 눈을 즐겁게 만드는데요. 최근에는 화이트 컬러의 깨끗한 원피스가 예뻐 보였습니다. 어느 새 상위 1% 재벌 시댁에서 당당하게 자기 자리를 차지한 그녀의 위엄이 돋보이는 이 원피스는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적당한 길이감에 넓은 카라가 포인트인 제품입니다. 단추 때문에 웨어러블한 셔츠형 원피스인데, 펀칭 자수로 격식 있는 느낌까지 함께 전해주네요.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화장' VIP시사회가 열렸다. 공승연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5.04.06/
'풍문으로 들었소'에는 또 한 명의 대세가 있습니다. 바로 고아성 언니, 공승연인데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사랑꾼으로 등장하는 그녀는 이제 모두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가 돼버렸죠. 최근에는 영화 '화장' VIP 시사회에도 다녀왔습니다. 이날 공승연은 베이비 핑크 컬러의 원피스를 택했습니다. 자수 디테일이 포인트가 되는 이 원피스는 사랑스러운 느낌을 물씬 전해주는군요. A라인 스커트가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욱 강조하고요. 데이트 룩으로 딱인 그런 원피스 입니다.


탤런트 이연희가 7일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화정'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4.07/
MBC 새 드라마 '화정'으로 돌아온 이연희 역시 원피스가 참 잘 어울리는 스타죠. 특히 원피스 한 벌로 평소 청순한 이미지에서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로의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이연희가 선택한 원피스는 블랙 민소매 원피스인데요. 타이트한 핏이 섹시한 느낌을 전합니다. 흰 피부와 대비되는 블랙 컬러가 은근한 카리스마도 전해주고요.

서로 다른 분위기의 세 원피스를 살펴보았습니다. 단정하면서 적당히 차려입은 듯한 느낌의 고아성 원피스, 사랑스러운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공승연 원피스, 은근한 섹시함으로 반전을 줄 수 있는 이연희 원피스, 이런 원피스 세 벌만 옷장에 있다면 올 봄이 참 든든하겠네요.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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