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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100회는 부모님과 함께…외롭지 않은 혼자남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4-09 11:41


사진제공=MBC

지난 2013년 3월 첫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오는 10일 100회를 맞이한다.

그동안 혼자 사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전하며 금요일 심야시간대 정상을 꾸준히 유지해 온 '나 혼자 산다'는 100회를 맞아 부모님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를 공개한다.

강남은 일본에서 온 어머니와 반가운 재회를 했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강남의 어머니는 아수라장으로 변한 집을 보고 속사포처럼 잔소리를 시작했다. 강남은 시종일관 장난으로 응수하며 '톰과 제리'처럼 아웅다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오랜만에 남산에 올랐고, 강남의 어머니는 아들의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며 흐뭇해했다. 이어 당구장을 찾은 강남은 평소 이태곤에게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던 어머니를 위해 비밀리에 이태곤을 초대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옥탑방에 처음으로 방문한 육중완의 어머니는 타지에서 씩씩하게 성장한 아들이 대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에 정성껏 집밥을 준비했다. 육중완은 고향선배 김광규를 집으로 초대해 엄마표 집밥을 먹으며 고향의 맛에 흠뻑 취했다. 이어 육중완은 부모님과 함께 망원시장을 찾아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

가족과 함께해 외롭지 않았던 '나 혼자 산다' 100회 특집은 오는 10일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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