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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가 하면 다르다! '전통시장' 부르며 전국 전통시장 직접 방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4-05 14:09


'전통시장'을 발표한 태진아와 강남. 태진아는 '전통시장'에 나오는 전통시장들을 직접 방문해 서민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진제공=진아기획

국제시장, 모란시장, 용문시장, 태평시장….

'트로트의 황제' 태진아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인기 아이돌 강남과 듀엣곡 '전통시장'을 발표한 태진아가 내친김에 직접 전국의 재래시장을 방문해 서민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통시장'은 태진아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국제시장, 모란시장, 용문시장, 태평시장, 육거리시장, 남원장, 아랫장, 양동시장 등 전국 팔도강산에서 유명한 재래시장을 가사에 알차게 담아냈다.

또한 '간다 전통시장 간다, 강남~태진아 경제 살리러 간다', '여러분 다함께 전통시장 가요, 여러분 다함께 많이 팔아 줘요' 등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흥겨움과 공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진아 소속사 관계자는 "당초 약속한대로 '전통시장' 노랫말에 등장하는 전국의 재래시장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며 "우선적으로 내달 3일 청주의 육거리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재래시장 상가번영회 관계자들과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태진아와 강남은 지난달 19일 서울 용문시장을 깜짝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훈훈한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전통시장' 발매에 맞춰 소비 촉진은 물론 정과 웃음이 넘치는 재래시장이 되길 바라는 염원이 담아 대규모 공익적 이벤트로 확대시킨 것이다.

이번에 '전통시장'으로 함께 부르게 된 강남과 태진아는 지난해 말 '2014 MBC 가요대제전'에서 깜짝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첫 호흡을 맞춘 뒤 지난 2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방송에서 태진아는 김용건, 강남에게 유닛 활동을 제안했고, 이로 인해 태진아와 강남의 듀엣 결성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태진아는 '전통시장'과 관련해 "이 노래로 지역 경제도 살리고 지역 감정도 해소시키는 동시에 전국지역의 전통시장과 서민경제도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표 의도를 밝힌 바 있다.

한편 강남-태진아의 듀엣곡 '전통시장'이 '화개장터'에 이어 국민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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