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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억대 도박설' 적극 해명
이날 태진아는 시사저널 USA 기자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매니저는 여행에 함께하지 않았다"라며, "이루는 하지 않았다. 이루와 손자, 아내는 차안에 있었고, 큰 아들과 같이 들어가서 간단한 게임을 했다. 게임을 하는 중에 이루가 잠깐 들어와 '아빠 이제 가자'라고 말했던 게 전부다. 기자가 자꾸 소설을 쓰는데, 사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사진을 오픈해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태진아는 "뭘 가지고 VIP룸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으나 내가 갔던 곳은 일반인도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나온 곳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진아는 LA에서 찍은 당시 사진을 들고 나와 인증해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태진아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렇게 황당한 일이 있나. 연예인이기 때문에 겪는 고충이다. 이렇게 당하면 대한민국 어떤 연예인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태진아는 "다른 한국 연예인들도 또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 가수협회 회장으로서 이번 일을 지켜보면서 이 일은 끝까지 끌고 가야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미국 한인 시사주간지인 '시사저널 USA'의 한 기자는 태진아가 지난 달 LA의 한 카지노에서 억대의 바카라 불법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태진아 측은 "가족 여행을 하던 중 카지노에 잠깐 들러 게임을 즐겼지만, 수억원대의 불법 도박을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며, 특히 "기자가 보도를 빌미로 지인을 통해 돈을 요구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 태진아 측은 "돈을 달라는 요구를 받은 지인이 현재 한국에 와 있고, 이런 과정들에 대한 증언을 준비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 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