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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W 서울패션위크, 오는 20일부터 DDP에서 개최

배선영 기자

기사입력 2015-03-18 10:26


2015 F/W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2015 F/W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 주최, (재)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며, 삼성 갤럭시 S6|S6 엣지 서울컬렉션 58회, 제너레이션 넥스트 21회 등 총 79회의 패션쇼로 진행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서울컬렉션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글로벌 패션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알리고,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수주 상담회를 강화해 한국 패션산업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춘희, 정혁서 & 배승연, 고태용, 홍혜진 등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이번 서울컬렉션은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총 58회 진행되며, DDP 알림터 내 알림1관과 알림2관에서 바이어, 프레스 및 디자이너가 초청한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DDP 알림1관은 최대 1,000석 규모, 알림2관은 최대 700석 규모의 패션쇼가 열린다. 특히 24일 오후 8시에 알림1관에서는 서울컬렉션의 메인 스폰서인 삼성 갤럭시 S6|S6 엣지가 5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를 진행한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열리는 제너레이션 넥스트에는 총 21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독립 브랜드 1년 이상에서 5년 미만의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시각과 참신한 발상을 선보이는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차세대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20일부터 24일까지 DDP 어울림 광장 내 미래로 다리 아래 야외무대에서 바이어, 프레스 및 디자이너가 초청한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남성복, 여성복, 잡화 등 국내외 중소패션업체가 참가하는 '서울패션페어'는 서울패션위크가 비즈니스 친화적인 글로벌 패션마켓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패션아이템 트레이드 쇼다.

이번 서울패션페어에 참가하는 국내외 35개 업체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DDP 이간수문전시장 지하 1층에 마련된 별도의 공간에서 국내외 유력 바이어와 프레스, VIP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패션페어 기간 중 개최되는 수주 상담회는 국내외 바이어들과 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상담을 하는 자리다. 이번 상담회에는 14개국 이상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중국, 홍콩 등 아시아권 바이어의 호응이 높았다. 이번 2015 F/W 서울패션위크에서는 20일부터 25일까지 총 6일 동안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수주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이탈리아의 대형 패션 유통 기업인 육스 그룹, 프랑스의 대표적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 홍콩의 하비 니콜스 백화점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패션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한다. 유력 글로벌 매체에서도 취재를 진행해 한국 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서울패션위크의 정례 기부 프로그램인 기부행사가 2015 F/W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삼성 갤럭시 S6|S6 엣지 서울컬렉션이 열리는 DDP 알림1관과 알림2관 사이에서 열린다. 올해는 서울패션위크 참여 브랜드의 기부물품 판매 외에도 룩북과 에코백, 물병 등 서울패션위크 기념품을 제작해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월드비전에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패션위크를 맞아 아시아 패션의 중심지로 성장한 동대문을 소개하는 '동대문 가이드 북'이 제작된다. 동대문 가이드 북은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각각 제작되며 서울패션위크 소개 및 프로그램 안내와 동대문 일대 지도, DDP 주변 주요 쇼핑몰과 디자이너 숍 등 다양한 쇼핑 정보를 담았다. 쇼핑몰 할인 쿠폰, 스탬프 레이스 이벤트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포함됐다. 이번 가이드북은 20일부터 25일까지 DDP 1층 인포메이션 데스크와 두타 안내데스크, 롯데 피트인 안내데스크에 비치되며, W매거진 서울패션위크 특별판에도 삽입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정용빈 단장은 "DDP 개관 1주년과 더불어, DDP를 통해 더욱 세계인의 관심을 끌게 된 서울패션위크가 동대문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세계인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서울패션위크가 아시아 최대의 패션축제를 넘어 글로벌 패션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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