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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현빈 고백 거절 "편안한 그런 사람이 좋아"

기사입력 2015-03-12 22:26 | 최종수정 2015-03-12 22:27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현빈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현빈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이 현빈의 고백을 거절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구서진(현빈 분)이 장하나(한지민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서진은 "아버지가 오늘 평생 입에 담은 적 없는 말을 내게 했다. 미안하다고"라며 "나도 평생 한 번도 입에 담은 적 없는 말을 하고 싶다. 나 장씨 사랑해도 되나?"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나를 사랑해달라고 하는 건 아니다. 내 생각에도 그래. 로빈이랑 같이 있는 게 더 행복하겠지. 하지만 나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 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싶어. 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 안될까?"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장하나는 "나도 왜 그렇게까지 상무님을 돕는 건지 생각해봤다. 단지 위로해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어선지. 그게 아니면 로빈의 동생으로서 호의였던 건지"라며 말을 이었다.

이에 구서진은 "결론이 뭐였냐"고 반문했고, 장하나는 "상무님은 고통 속에 두 인격을 만들어냈다"며 "한 쪽에서는 위로받고 한쪽은 위로해주고. 사랑으로 사람을 치유할 순 있지만, 사랑은 치유제가 아니다. 상무님은 날 좋아하는 이유가 내가 상무님의 치료제였기 때문이다"며 구서진의 마음을 거절했다.

또한 장하나는 "난 함께 느끼고 웃고 떠들고 편안한 그런 사람이 좋다. 상무님도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 특수한 상황 때문에 헷갈릴 수 있다"며 구서진이 아닌 로빈을 사랑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구서진은 "날 떼어 내려고 내 감정까지 재단하지 마"라면서 "약은 꼭 먹어요. 아프지 말고"라며 장하나를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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