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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원이삭(YoeFW)이 생애 첫 국내 스타2 개인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세트 데드윙에서 문성원의 주특기인 의료선 견제를 근성 있게 막아낸 원이삭은 4세트 회전목마에서 한 박자 늦은 예언자 견제로 초반 벙커링 피해를 만회하며 승리했다. 마지막 5세트 세종과학기지에서는 문성원의 의료선 견제를 완벽하게 막은 뒤 점멸 추적자로 단숨에 승부를 마무리 짓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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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12, WCS 2012 등 해외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독 국내 개인리그와 인연이 없었던 원이삭에게 이번 성과는 큰 의미가 있다. SK텔레콤 T1을 떠나 대만의 YoeFW(요이 플래쉬 울브즈)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지만 전성기 때의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 하지만 이번 2015 GSL 시즌1 코드S 결승 진출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원이삭의 맞대결 상대는 오는 18일에 결정된다. 나란히 IEM 시즌9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이승현(KT)와 김준호(CJ)가 GSL 4강 2회차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2015 GSL 시즌1 코드S 4강 1회차 - 3월 11일 곰exp 스튜디오
1경기 원이삭 4 vs 1 문성원
1세트 원이삭(프) 승 vs 패 문성원(테) 폭스트롯랩
2세트 원이삭(프) 패 vs 승 문성원(테) 철옹성
3세트 원이삭(프) 승 vs 패 문성원(테) 데드윙
4세트 원이삭(프) 승 vs 패 문성원(테) 회전목마
5세트 원이삭(프) 승 vs 패 문성원(테) 세종과학기지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