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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형석, 무상급식 중단 `신분상승` 발언에 분노 "생각이 있는거냐?"

기사입력 2015-03-12 13:23 | 최종수정 2015-03-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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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중단

무상급식 중단

작곡가 김형석이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 "신분 상승" 표현에 분통을 터뜨렸다.

김형석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상급식 대신 돈 지원해주겠다는 거 다 좋은데 그게 신분상승을 이뤄내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이뤄내리라 기대한단다"며 "XX, 돈 없으면 신분이 낮은 거냐. 생각이라는 게 있는거냐"고 격앙된 글을 올렸다.

김형석은 글과 함께 경상남도 측이

무상급식 중단을 발표하는 뉴스 화면을 올렸다.

하병필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무상급식 중단 사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사업이 서민 자녀들이 꿈을 실현하고 신분 상승을 이뤄내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서민의 신분상승' 발언은 국민들로 하여금 "21세기 한국사회가 신분제 사회였나" "공무원들이 국민들을 계급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시대착오적인 망언" 이라며 공분을 터뜨린 바 있다.

네티즌들은 김형석의 발언에 격하게 공감하고 있다.


무상급식 중단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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