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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임성은, 가수 복귀 선언 "무한도전 토토가 보다 눈물…무대 서고 싶다"
사람이좋다 임성은 보라카이
임성은은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가수 인생에 대해 털어놓았다.
임성은은 1996년 댄스 그룹 영턱스 클럽의 멤버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임성은은 1년 만에 영턱스 클럽을 탈퇴하고 솔로로 데뷔했다. '셋 미 프리(set me free)' 등을 발표했지만 크게 히트하지는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성은은 '도망치듯 보라카이로 왔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임성은은 지난 2006년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도중 운명 같은 사랑에 빠져 결혼 및 이민을 결심했다.
하지만 임성은에겐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었다. 임성은은 "난 안 그런줄 알았는데, 무대에 다시 서고 싶어졌다. 내가 못 느낀 거였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임성은은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이 복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임성은은 "보라카이에서 스파를 운영하며 한국 분들을 종종 만났다. 내게 '팬이에요'라며 인사를 건네곤 했다"라며 "그런데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 때는 '왜 TV에 안 나오냐'라며 화를 내는 분들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임성은은 "한국에 와서 무한도전 토토가를 보고 결국 울었다. 저랑 같이 활동하던 분들이 다 나왔다. 정말 좋았다"라고 울면서 본 소감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성은은 영턱스클럽으로 함께 활동했던 최승민, 박성현 등과 함께 한 행사를 통해 무대에 올라 히트곡 '정' 등을 불러 이목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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