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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의뢰', 싸이코 연쇄살인마 역 박성웅 섬뜩하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03-04 09:28



범죄 스릴러 영화 '살인의뢰'(제공/배급: 씨네그루㈜다우기술 | 제작: ㈜미인픽쳐스 ㈜영화사 진 | 감독 손용호)에서 섬뜩한 연쇄 살인마 조강천 역을 맡은 박성웅의 스틸이 공개됐다.

범인을 잡은 후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남겨진 피해자들과 감옥에서 더욱 무시무시한 괴물이 되어 가는 강천에 주목한다. 비 오는 날이면 무자비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조강천. 덜미를 잡히고도 유기한 피해자 사체를 찾아보라며 입을 닫은 그는 죄책감도 동정심도 없는 싸이코패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공개된 스틸에서 강천은 살인을 저지른 후 오히려 홀가분한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의 오금을 저리게 만든다. 교도소에 갇힌 상황에서도 운동에 집중하며 만들어진 탄탄한 근육과 여전히 살기 어린 눈빛은 그 자체만으로도 위압감을 내뿜는다.


이토록 극악무도한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 박성웅은 3개월 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다. 촬영을 하면서 운동까지 병행하는 강행군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영화를 위한 그의 노력은 지칠 줄 몰랐다. 맨몸 액션 씬 촬영을 위해서 18시간 동안 물도 마시지 않고 보호 장비도 차지 않은 채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박성웅의 각고의 노력과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창조된 조강천 캐릭터는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 넣으며 리얼함을 더할 전망. 충격적인 악역을 연기한 박성웅이 열연을 펼친 '살인의뢰'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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