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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남자' 김지석
이날 방송에서 김지석은 면접관의 "여자 친구와 왜 헤어졌냐"라는 질문에 "외람된 말이지만, 아직 헤어진 적이 없다. 22살 때 만난 첫사랑 여자친구와 결혼 전제로 12년째 연애 중이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김지석은 "물론 12년 동안 만나면서 여자친구와 잠시 헤어졌던 적은 있다. 그 이유는 나한테 있었다. 그 당시에는 내가 어려서 여자라는 존재를 잘 몰랐다"면서 "여자 친구의 말을 잘 들어주지 못했다. 이제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자세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석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제 답변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던 중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의 한 구절을 읊으며 "저는 사랑을 하더라도 일을 하더라도 늘 연탄처럼 뜨거운 마음으로 할 자세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면접관은 "이제까지 한 말이 모두 사실인가요?"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했고, 김지석은 끝까지 "사실입니다"라고 대답함으로서 '기·승·전·뻥'으로 구성된 면접을 선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문제적남자' 김지석
'문제적남자' 김지석
'문제적남자' 김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