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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난동` 임영규, 165억 유산 탕진…"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다" 자기혐오

기사입력 2015-02-08 16:40 | 최종수정 2015-02-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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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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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난동'
임영규, 165억 유산 탕진…"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다" 자기혐오

임영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된 중견배우
임영규의 과거 재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임영규는 지난 2013년 채널 A '분노왕'에 출연한 자리에서 스스로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냈다.

임영규는 20년 전 부모로부터 165억 원, 현재 돈으로 600억 원에 가까운 유산을 물려받아 황태자 같은 생활을 했다. 하지만 이혼 후 미국에서 초호화생활을 즐긴 결과, 불과 2년여 사이 165억 원을 모두 탕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규는 "가족들에게도 외면당해 여관과 찜질방을 전전했다. 목욕탕에서 몰래 빨래를 하다 발각돼 아들뻘 직원에게 야단을 맞았다. 정말 비참했던 순간"이라며 "나는 나 자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라는 고백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임영규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강남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임영규는 출동한 경찰관과 실랑이 도중 눈 부위를 가격해 안경을 깨뜨리는 등 폭행도 가했다. 결국 서초경찰서는 8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임영규를 구속했다.

임영규는 지난 10월에도 청담동 실내포장마차에서 난동을 부려 집행유예 상태였던 만큼 가중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사오딘다.
임영규는 지난해 7월에는 택시 무임승차를 하는가 하면 2008년에는 상해죄로 역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전과 9범 경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는 지난 2013년 KBS '여유만만'과 JTBC '연예특종' 등에 출연한 자리에서 2년만에 165억원을 날린 사업 실패로 자살을 결심했으며, 아이들과 어머니의 환청이 들려 포기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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