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캠프 김종국
이날 MC들은 김종국에게 "런닝맨에서 그렇게 뛰어다녀서 꾀병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것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종국은 "군대라는 단어가 인생에서 부끄러운 단어가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며 "아버지가 군인출신에 국가 유공자시다. 군대라는게 늘 자랑스러운 단어였지 단 한 번도 이렇게 부끄러워질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스무살 때 공익판정을 받았다는 김종국은 "당시 병원에서는 측만증 사진을 보고 '의학 교과서에 나와야 할 몸'이라고 하더라"며 "그땐 비리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잘못된 것도 아닌데 문제가 될 거라 생각을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연예인이고 사랑받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선 좀 더 현명하게 판단했어야 했다. 아프건 어떤 상황이건 현역을 갔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종국은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 병역법에 따라 6개월만 복무하면 됐는데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을 때는 국가유공자 신청을 안 하셨더라"며 "현역을 가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은 얼마든지 받을 수 있지만 아프지 않다고 얘기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힐링캠프 김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