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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종국, 군대 의혹에 "이렇게 부끄러울 줄은" 공익근무한 이유 보니…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2-03 09:22



힐링캠프 김종국

힐링캠프 김종국

'힐링캠프' 김종국이 군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최근 또 한번 전성기를 맞이한 대세남 김종국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들은 김종국에게 "런닝맨에서 그렇게 뛰어다녀서 꾀병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것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종국은 "군대라는 단어가 인생에서 부끄러운 단어가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며 "아버지가 군인출신에 국가 유공자시다. 군대라는게 늘 자랑스러운 단어였지 단 한 번도 이렇게 부끄러워질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스무살 때 공익판정을 받았다는 김종국은 "당시 병원에서는 측만증 사진을 보고 '의학 교과서에 나와야 할 몸'이라고 하더라"며 "그땐 비리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잘못된 것도 아닌데 문제가 될 거라 생각을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연예인이고 사랑받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선 좀 더 현명하게 판단했어야 했다. 아프건 어떤 상황이건 현역을 갔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종국은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 병역법에 따라 6개월만 복무하면 됐는데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을 때는 국가유공자 신청을 안 하셨더라"며 "현역을 가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은 얼마든지 받을 수 있지만 아프지 않다고 얘기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힐링캠프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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