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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추락사고, '서울가요대상' 측 "진행 서둘던 무대팀 사인 미스로 사고"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23 17:06



'서울가요대상' 태연 추락사고

'서울가요대상' 태연 추락사고

'서울가요대상' 제작진이 태연의 추락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23일 서울가요대상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태연 추락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멤버인 태연이 공연 후 무대 퇴장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급하게 내려가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제작사 무대팀의 사인이 맞지 않아 전체 1.8m 높이인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퇴장하던 태연이 발을 헛디뎌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졌다. 이를 발견한 태티서 멤버인 티파니와 서현, 백댄서가 태연을 무대로 다시 끌어올렸다"며 사고 개요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22일 열린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태연은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는 중 결국 2m 높이의 무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다행이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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