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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배우 장근석이 최근 일어난 탈세 의혹 때문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 편에서 하차한다.
제작진은 "장근석씨의 세금신고누락 관련 보도가 있었다. 이에 소속사에 확인해 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하여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은 "해명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속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장근석씨의 출연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이에 제작진은 지금 장근석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대해 장근석씨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근석이 하차한 '삼시세끼'의 촬영은 차승원, 유해진을 주축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앞서 촬영된 장근석의 분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이다.
장근석의 하차에 따라 첫 방송 날짜도 연기된다. 제작진은 "편집 방향 수정 및 재편집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짐에 따라 16일(금) 방송예정이던 프로그램의 첫 방송 날짜를 부득이 23일(금)로 이동하기로 하였다"면서 양해를 부탁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기다려준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해외 활동 수입 중 일부를 빠뜨린 정황이 밝혀져 추징금을 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추징금 100억원을 물었다는 보도가 14일 나오면서 다시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장근석의 소속사인 트리제이 컴퍼니는 탈세 의혹에 대해 "지난해 조사는 특별조사가 아닌 정기조사였고, 그 과정에서 회계상 오류가 발견돼 추징금 납부를 완료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장근석 '삼시세끼'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