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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60살 넘은 회장에 성적 수치심" vs 폴라리스 "꾸며낸 내용으로 협박, 父이승규 공범으로 조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1-15 15:04



클라라 폴라리스 소송

클라라 폴라리스 소송

배우 클라라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전속계약 이후 클라라가 중대한 계약위반행위를 반복되는 것에 시정을 요청하였으나 응하지 않아 수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가 전속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요청해왔으나 들어주지 않자 성적 수치심 등을 문제 삼아 협박하더니 뻔뻔하게 소송까지 제기했다. 소속사 측에서 먼저 형사 고소를 하자 클라라가 민사소송(계약관계 부존재확인)을 해왔다"며 "클라라는 이미 고소를 당해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아버지 이승규 씨도 공범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면서 제시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명예를 중요시하는 소속사 회장의 가치관을 알고 이를 악용한 협박"이라며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협박한 사실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클라라에게 말하자 클라라는 소속사를 찾아와 성적수치심 유발 관련 내용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고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눈물로 용서를 구했었다"고 전했다.

앞서 채널A는 지난 14일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 이 모 씨의 언행으로 인해 성적 수치심을 느껴 지난 9월 계약 해지를 통보, 지난달 말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장에 따르면 회장 이 씨가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등의 문자를 여러 차례 보냈고, '할 말이 있다'며 클라라에게 저녁 술자리를 제안했다"며 "클라라는 지난해 6월 소속사와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는데 회장 이 씨가 문자 메시지를 자주 보내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틀어졌고, 60살이 넘은 이 씨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껴 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추가로 공개된 문자메시지에는 이 씨가 클라라에게 '나는 무서운 사람이다. 니 앞에서는 그런 무서운 모습 보이고 싶지 않다', '내가 경찰 간부 출신으로 말 안 듣는 유명가수 무릎 꿇린 적도 있다'라는 내용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클라라 측은 이날 폴라리스 측의 강경 대응과 관련해서 한 매체를 통해 "오늘은 클라라의 생일이다. 적어도 오늘은 폴라리스 측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 입장이 정리되면 변호사 통해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클라라 폴라리스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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