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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럭키백 2015, 대박 아닌 쪽박?...소비자들 "재고 처리" 불만 속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1-15 11:16



스타벅스 럭키백 2015

스타벅스 럭키백 2015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을미년 신년을 맞아 청양의 기운을 담은 '2015 스타벅스 럭키백'을 선보인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670여개 매장에서 '2015 스타벅스 럭키백' 1만 5000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스타벅스의 럭키백은 구매 후에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선물세트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초마다 출시돼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럭키백 한 세트당 가격은 49,000원으로 1인당 1개씩 구매에 한해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된다.

스타벅스가 올해 준비한 '2015 스타벅스 럭키백'에는 청양의 해를 맞이해 특별히 럭키백만을 위해 기획·제작된 청양 머그가 담겨 있어 다른 해 선보였던 것보다 더욱 그 의미가 특별하다. 행운의 가방이라는 '럭키백'에 담은 청양 머그를 통해 행운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SS 텀블러, 플라스틱 텀블러, 머그, 머들러, 코스터(지난 시즌 상품) 등 40여 가지의 다양한 종류로 구성됐으며,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이 최대 7매까지 들어있다.

또한 500개 세트에는 특별한 행운이 추가로 포함되어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5만원의 제품이 들어 있어 쪽박이나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스타벅스 럭키백'을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5천원이나 가격이 올랐으며, 특히 여름 시즌에 출시됐던 텀블러 제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청양 머그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품들이 재고 처리를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스타벅스 럭키백 5000개가 전국 590개 매장에서 11시 이전에 매진된 바 있으며, 올해는 이보다 3배 늘린 1만 5000세트가 판매 시작된 지 3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스포츠조선닷컴>


스타벅스 럭키백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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