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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정우 주연의 영화 '히말라야'(가제)가 촬영에 한창이다.
원정대의 최고참 '이동규' 원정대장 역으로는 늘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해온 배우 조성하, 누구보다 뚝심 있는 홍일점 대원 '조명애' 역에는 유쾌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라미란, 박무택의 대학동기이자 의리의 아이콘 '박정복' 역의 충무로 대표 개성파 배우 김인권이 낙점되었다. 또한, 2014년을 대표하는 흥행작들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김원해가 박무택 대원의 선배 산악인 '김무영' 역을 맡았다.
엄홍길 대장의 칸첸중가 원정대 시절 원년멤버 '장철구'와 '전배수' 역으로는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이해영과 전배수가 캐스팅됐다. 한편, 박무택의 아내 '최수영'역에는 특유의 매력과 개성 있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 정유미, 엄홍길의 아내 '최선호' 역에는 관객들에게 신뢰를 주는 연기파 배우 유선이 특별출연으로 합류했다.
'히말라야'의 촬영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황정민과 정우의 훈훈한 콤비 호흡은 물론, 산악인으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의 패기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히말라야'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해발 8750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휴먼원정대'와 함께 떠난 목숨 건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로 올해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