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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유하 감독, "설현 AOA 활동 3년만 했으면" 대체 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1-08 23:43



'강남 1970' 설현

'강남 1970' 설현

'강남 1970' 유하 감독이 AOA 멤버 설현에 배우로의 전향도 적극 제의했다.

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에서 액션 영화 '강남 1970' 무비토크가 진행된 가운데, 유하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이민호, 김래원, 장진영, 설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하 감독은 김설현의 캐스팅에 대해 "첫 영화에서 엄정화를 캐스팅했다. 엄정화가 가수와 배우를 모두 훌륭히 해냈듯이 설현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면서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설현이 자연미인이다. 이러한 얼굴이 몇 안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오디션도 많이 봤는데 요즘 자연스러운 얼굴이 많지 않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설현은 "내가 막내라서 모든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예뻐해주고 많이 알려주셔서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유하 감독은 "김설현이 촬영장에 오면 늘 비가 왔다"며 "무덤가에서 액션신을 촬영할 때 하도 비가 안 와서 설현을 데려오라고 할 정도였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무비 토크 마지막에 설현은 '연기돌이란?' 질문을 받자 매우 매우 탐나는 수식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하 감독은 "김설현에게 배우로 전업하란 이야기도 많이 했다. 그래도 AOA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으니 앞으로 3년만 더 하시고 배우로 전업하는 걸로 했으면 좋겠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은 이번 '강남 1970'의 연출을 맡으며 거리 3부작을 완결했다.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액션 드라마로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강남 1970' 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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