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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사토미 전 완패에 팬들이 아쉬워하는 2가지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2-15 16:40


로드FC의 '미녀파이터' 송가연이 2연승에 실패했다.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대회 송가연과 일본의 타카노 사토미의 대결에서 송가연이 라운드 4분 29초 기무라록 패를 당했다. 아쉬워하는 송가연의 모습.
송가연은 지난 8월 로드FC 017 대회에서 야마모토 에미 전을 통해 파이터로 정식 데뷔했다. 당시 송가연은 경기 시작 2분 30여초 만에 TKO 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2.14/

송가연 사토미

송가연의 2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난 가운데 팬들이 송가연의 태도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송가연은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대회 아톰급 매치에서 일본의 사토미에게 패해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송가연은 브라질리언 주짓수 퍼플벨트로 알려진 일본 선수 사토미 타카노(24)를 상대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1라운드에서 기무라록을 당해 TKO 패했다.

타격에서 열세를 보인 사토미는 그라운드 기술로 송가연을 넘어뜨린 뒤 곧바로 기술을 걸었다.

자칫 팔이 부러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송가연은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심판은 기술이 들어갔다고 봤고 송가연이 상대 엉덩이를 두드리며 탭(항복 의사를 밝힌 행동) 한 것으로 해석해 경기를 중단했다.

송가연은 눈물을 흘리며 패배를 완전히 승복하지 못한 듯 억울해했다.

송가연은 경기 후 승자인 사토미와 현장에서 악수를 하지 않았다.


또 퇴장하면서 "탭을 안쳤다"면서 심판의 콜 판정이 의아스럽다는 듯한 언급을 했다.

팬들은 결과는 분명한 패배였다며 송가연이 억울하게 생각하기보다 의연한 자세를 보였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송가연 사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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