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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파이터' 송가연(20·팀원)이 일본의 사토미에게 패배하며 2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송가연은 경기 초반부터 밀렸다. 저돌적인 상대의 쇄도에 맞받아치지 못하면서 코너에 몰렸고 이내 테이크 다운을 당했다. 별다른 충격을 입지 않고 바로 일어났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이로써 송가연의 프로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앞서 지난 8월 송가연은 '로드FC 17'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일본의 야마모토 에미(33)를 1라운드 2분23초 만에 TKO로 꺾은 바 있다.
사토미는 지난 1월 일본 주짓수 프리스트컵 퍼플벨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술(잡기 기술)의 강자다.
사토미는 1990년생으로, 1994년생인 송가연보다 4살 많다. 155cm의 사토미는 160cm인 송가연보다 5cm 작지만, 계체 결과 몸무게는 48kg으로 동일해 만만찮은 완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