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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워킹걸' 감독 "진동 T팬티 실제 입고…" 발언에 '눈물 글썽'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2-11 01:32



클라라 눈물

클라라 눈물

배우 클라라가 영화 캐릭터 연기 때문에 성인용품을 사용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클라라의 붉어진 눈시울이 화제다.

지난 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워킹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는 정범식 감독을 비롯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가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제작 발표회에서 클라라는 "'난희' 역할을 보고 먼저 정범식 감독에게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면서 "새로운 장르들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시나리오가 굉장히 유니크했다. 너무 재밌고 캐릭터가 굉장히 돋보였다. 제 부족한 연기적인 면이 캐릭터 자체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범식 감독은 "난희가 진동 팬티를 테스트 하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는 없는 가상의 제품인데 영화적으로 고안한 제품"이라며 "클라라 씨가 진동에 맞춰 느끼는 연기를 해줘야 하는데 어떻게 얘기할까 싶었다. 그런데 촬영 전날 나에게 직접 오더니 영화 소품 중 하나를 빌려가도 되냐고 하며 빌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날 단 둘이 방에서 해당 신에 대해 논의하는데 클라라 씨가 그 기구를 써 봤다고 하더라. 게다가 핸드폰으로 소리까지 녹음해 와서 의견을 부탁했다"면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독특한 신인데 많은 남성들이 매혹적으로 느끼실 거다"라고 클라라의 열정적인 연기 욕심에 감탄한 사연을 전했다. 이는 다른 배우들도 몰랐던 사실. 감독 말을 듣던 조여정은 "정말?" "진짜?"하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에 배우 김태우는 "보통 배우들은 그렇게 하기 힘들다. 자신의 역할에 몰입했다는 사실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진다"고 말하며 클라라를 다독였다. 이에 클라라는 작은 목소리로 "선배님 감사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클라라 눈물에 네티즌들은 "

클라라 눈물, 나였어도 눈물 날 듯", "

클라라 눈물, 좀 민망했을 듯", "

클라라 눈물, 여자로서 부끄러웠을 듯", "

클라라 눈물, 칭찬이야? 성희롱이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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