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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허삼관'으로 1월 컴백, 뒤끝작렬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 발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11-24 10:59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2013년 1월 '베를린'까지 새해마다 흥행을 이끌었던 하정우가 2015년 1월 코믹 휴먼드라마 '허삼관'으로 돌아온다.

'허삼관'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최고의 명물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나쁜 놈들의 한판 승부를 담은 작품으로 2012년 2월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 역을 맡은 하정우는 최민식과 탁월한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긴장감을 높여 관객들을 압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472만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2013년 1월 개봉, 베를린을 무대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베를린'에서 비밀 요원 '표종석' 역을 맡은 하정우는 고난도 액션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인한 남성미는 물론 아내 전지현과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하정우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716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렇듯 2012년과 2013년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하정우가 2015년 1월 '허삼관'으로 새로운 도전과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완벽한 연기력은 물론 연이은 흥행으로 명실상부 최고의 연기파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한 하정우가 이번 영화 '허삼관'에서 뒤끝 작렬, 버럭 성질에 상황에 따라 진지하다가도 천하태평인 신개념 명물 '허삼관'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허삼관'을 통해 처음 부부로 호흡을 맞춘 하지원과의 앙상블로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오직 하정우만이 소화할 수 있는 명불허전 개성 넘치는 '허삼관' 캐릭터로 유쾌한 웃음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독보적인 코믹 가족드라마의 재탄생을 예고하는 '허삼관'은 내년 1월 15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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