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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드라마는 물론 영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다. 하지만 올해는 이전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스크린을 장악했다는 사실이다. '연기돌'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청춘배우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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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개봉하는 '레디액션 청춘'에는 '연기돌'이 대거 출연한다. 슈퍼주니어의 동해, 포미닛의 남지현, 그리고 FT아일랜드의 송승현이 주인공. '레디액션 청춘'에서 '소문'편의 연출을 맡은 김진무 감독은 동해의 연기력에 대해 "이제 아이돌 연기력 논란은 잠식됐다. 안정선에 접어든 단단한 연기를 보여준다" 고 강조했다.'훈련소 가는 길편의 남지현 역시 최근 인기 있는 웹드라마 '연애 세포' 등 연기 활동을 통해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세상에 믿을 놈 없다'편의 송승현 역시 얼마 안되는 경험에 비해 안정된 연기력으로 칭찬 받으며 연기돌로 변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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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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