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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화 재개봉, '메멘토'부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까지…"기대된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1-15 13:59



추억의 명화 재개봉

추억의 명화 재개봉

추억의 명화가 재개봉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초기작 '메멘토'가 오는 20일 전국 롯데시네마 40여개 관에서 재개봉한다.

'메멘토'는 아내의 죽음 탓에 10분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 레너드(가이 피어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또한 토마스 하디의 고전 소설을 영화화한 '테스'도 같은날 재개봉한다. '테스'는 영국의 대문호 토마스 하디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치 않는 이에게 순결을 빼앗겼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영혼을 지닌 여인 '테스'의 사랑과 일생을 그린 대서사시이다.

이 밖에 1993년 최초 개봉 당시 칸-아카데미-골드글러브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무려 68개의 상을 수상했던 영화 '피아노' 역시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오는 12월 4일 재개봉한다.

국내 개봉 10주년이 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12월 재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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