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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과 김수로가 SBS 새 주말극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또한 이태임은 몸매 되고 예쁘고 피아노까지 잘 치는 재원이지만, 가난한 집안 사정과 불꽃 같던 첫사랑의 후유증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삶을 살게 되는 '진심원조 치킨'의 둘째딸 이순수 역으로 나선다.
남보라는 자신이 치킨집 딸이라는 게 자랑스러운 '진심원조 치킨'의 통통 튀는 막내딸 이순정 역으로 등장한다. 아버지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 후 복수를 위해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홀로 고군분투하는 똑순이 면모를 그려낸다.
이필모는 남보라의 치킨집 인테리어 미수금 문제로 얽힌 악덕 인테리어 업자이자 돌싱남 장순철 역을 맡고, 오창석은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도와줘야 직성이 풀리는 소탈한 재벌 2세 차도훈 역으로 남보라와 인연을 맺게 된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치킨이 자타공인 서민들의 음식으로 대표된 지 오래됐지만, 치킨을 소재로 드라마가 다뤄진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탄탄한 작가와 감독, 배우들의 조화가 2015년 주말 안방극장에 큰일을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결혼의 여신' 등을 선보인 조정선 작가가 집필하고, '아내의 유혹'의 오세강 PD가 연출을 맡았다. 내년 1월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