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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투병, 전민우 母 "아들에게 방송 보여주진 않을 것"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4-11-08 12:30



리틀 싸이 전민우 뇌종양 투병

리틀 싸이 전민우 뇌종양 투병

연변에서 온 '리틀 싸이'로 이름을 알린 전민우의 뇌종양 투병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국 연변 출신 리틀 싸이 전민우의 투병기 모습을 담았다.

전민우는 과거 국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뽐내며 연변의 '리틀 싸이'라는 별명을 얻고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뇌간신경교종'으로 갑작스럽게 몸이 나빠지며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왔다.

전민우가 앓고 있는 '뇌간신경교종'은 일종의 뇌종양으로 경우 뇌와 촉수를 이어주는 부위로 운동 기능 및 호흡 기능을 관장하는 뇌간에 종양이 침범한 상태이다. 뇌간에 종양이 위치한 경우, 수술을 하면 호흡 마비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 수술을 하기 어려우며, 항암 치료를 통해 종양의 진행이 멈추도록 한다.

이날 전민우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방송을 보여주진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출연한 건 아들과 같은 병을 앓았지만 이겨낸 사람들의 사연을 제보 받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리틀 싸이 전민우 소식에 네티즌들은 "리틀 싸이 전민우, 기적이 일어나길" "리틀 싸이 전민우, 왜 이런 일이" "리틀 싸이 전민우, 꼭 완치돼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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