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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보이그룹 'iKON'에 합류하게 될 세번째 멤버는 정찬우로 밝혀졌다.
올해 만 16세의 가장 어린 멤버로 합류하게 된 정찬우는 서바이벌 오디션 'WIN:Who Is Next'에서 WIN B팀으로 활약한 기존 6명의 멤버들과는 달리, 이번 믹스앤매치에 뒤늦게 합류한 연습생이다. 늦은 합류에도 잘생긴 이목구비로 시선을 모았고 성실함과 빠른 습득력, 타고난 실력으로 가장 빠르게 적응했다.
지난 한중일 글로벌 투표 및 팬미팅 현장에서 고유번호 5번의 정찬우는 "iKON에 귀여운 막내로 합류하고 싶다"며 진심을 담아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찬우는 파이널매치 '프리매치'에서도 그린데이의 'Basket Case' 무대로 자유분방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 B.I팀(B.I, 송윤형, 정찬우)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1등을 차지, 콜라보레이션 매치 당시에도 팀과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와 함께 서바이벌 내내 단 한번도 탈락자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
특히 정찬우는 2008년 KBS2 드라마 '대왕세종',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 2009년 SBS '카인과 아벨' 등에 아역과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먼저 데뷔한 바 있다. 이어 2013년 최고의 인기 드라마 SBS '상속자들'에서 주인공 '김탄' 역의 이민호 아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이력의 소유자다.
정찬우의 최종 멤버 합격 소식에 팬들과 네티즌들은 "진심으로 데뷔 축하해요", "정찬우가 데뷔라니 너무 기쁘다", "열심히 해온 성과다" 등 축하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총 7명의 멤버 중 이미 확정된 B.I와 BOBBY, 김진환에 이어 'iKON'으로 합류하게 된 구준회, 송윤형, 정찬우가 결정된 가운데, 마지막 단 한 자리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오늘(6일) 밤 11시 '믹스앤매치' 최종회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iKON'은 YG 보이그룹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며, 15일과 16일 나고야를 첫 무대로 개시되는 빅뱅 일본 5대 돔투어의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끼와 개성을 선보이며 본격 데뷔를 준비한다.
'믹스앤매치'는 케이블채널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되며 네이버 TV캐스트, YG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