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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조르기까지할 생각은 없었다."
이어 '격투기보다 무서운 형수'라는 캐릭터 설명에 대해 "무섭다기 보다는 어린 아이같은 두 남자를 돌보다보니 조금 목소리가 커진 것 뿐이다"라며 "특급재미라기 보다는 나는 너무나 진지하게 이 작품에 임했다. 저의 진지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는 12월 개봉하는 '빅매치'는 천재악당 에이스(신하균)에게 납치당한 형(이성민)을 구하기 위한 불굴의 파이터 익호(이정재)의 무한 질주를 그린 영화다. 라미란은 극중 최익호(이정재)의 형수이자 납치된 형 영호(이성민)의 아내 역을 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