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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뇌수막종' 판정에, 남편 김경록 "지켜줘야겠다 생각들어" 애틋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1-05 09:35


황혜영 김경록

가수이자 쇼핑몰 CEO 황혜영이 민주당 부대변인 출신 남편 김경록과의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연예계 사장님 특집 2탄'으로 황혜영 김경록 부부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황혜영은 "2010년 모임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난 후 연락을 하고 지내게 됐다"라며 인연을 언급했다.

황혜영은 "둘 다 바빠서 자주는 못보고 전화통화를 많이 했는데 대화가 잘 통했는다. 그때 내가 좀 아팠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록은 "와이프가 38살 때 뇌종양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게 사실은 처음엔 뇌종양인줄 모르고 병원에 갔더니 이명 때문일 수도 있고 과로했을 수도 있다고 해서 한 달 정도 약을 먹고 있었다. 남편을 만났을 때가 약을 먹을 때였다. 그런데 호전이 안돼서 병원에 가서 MRI를 찍었는데 뇌수막종이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경록은 "아내가 수술할 때 병원에 같이 가서 지켜봤다. 그때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황혜영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혜영 역시 "그런 걸 보면서 이 사람에게는 의지하고 싶고 의지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애정을 과시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황혜영 김경록 부부는 지난 2011년 10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2년 만에 슬하에 쌍둥이를 얻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황혜영 김경록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애틋해", "황혜영 김경록 서로에 대한 마음이 느껴지네", "황혜영 김경록 애정이 넘친다", "황혜영 김경록 부부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황혜영 김경록 부부 천생연분", "황혜영 김경록 부부 힘든 일에 더욱 큰 힘이 되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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