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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멸공의 횃불' 진중권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가수 MC몽 '멸공의 횃불' 사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특히 MC몽 6집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와 여러 수록곡들은 국내 음원차트와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안티팬들은 군가 '멸공의 횃불'과 인디밴드 '몽니' 등으로 MC몽 병역기피 의혹을 삐꼬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MC목 복귀에 응원 메시지를 전한 연예인 동료들에게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백지영과 하하 레인보우 조현영은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안티팬들은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씹어 돌리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 거기에 대한 백지영의 트윗, 인상적이다. 멋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 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취향해 보임. 3공의 추억은 이제 그만"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진중권 교수는 "연예인이 무슨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직자도 아니고 보기 싫으면 안보면 그만 에블바디 해피"라며 "나도 국민이고 니도 국민인데 왜 니 정서만 국민정서야? 니가 정서 종목 국가대표야? 그럼 나랑 대표 선발전이라도 하던지. 연예인들의 재능을 귀하게 여겨야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MC몽 '멸공의 횃불'에 진중권 글 올렸네", "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사태에 대해 일침 가했구나",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 비난한 진중권 관심 모으네", "'멸공의 횃불'과 MC몽 논란에 진중권이 트위터 글 올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