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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이날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이 방송은 2014년 10월 9일에 녹화되었습니다. 방송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들이 있었지만 고 신해철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 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신해철은 생전 마지막 방송에서도 특유의 유머와 촌철살인 발언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신해철은 "집에서 아내가 많이 웃어주느냐"는 질문에 "같이 살아야 되니까"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나는 결혼할 때 내가 잘 웃길 수 있는 여자, 나한테 잘 웃어주는 여자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내가 가장 쉽게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 내가 작은 일을 해줘도 행복하다고 얘기하고 고맙다고 얘기하는 여자. 나는 내가 조금만 노력해도 웃어주는 이런 사람과 결혼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모습에 누리꾼들은 "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눈물나", "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하늘에서 행복하시길", "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가슴이 먹먹해", "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아직도 믿겨지지 않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