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기증' 같은 연기, 두번은 못하겠다."
이어 그는 "연기할 때마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극중 내가 맡은 순임은 영화에서 서서히 미쳐가는데, 그렇게까지는 아니지만, 나도 신경이 워낙 예민해서 표현하기가 쉬웠다"고 웃었다.
시사회 후 '신들린 연기'라는 극찬을 받은 김영애는 "과찬을 해주셨다. 칭찬해줘 감사하다"며 "영화를 9~10월 두 달 동안 찍었는데 특별한 일이 아니고는 순서대로 밟아나갔다. 그래서 감정이입이 더 잘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