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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협찬 불만' 팝핀현준 공식사과 "경솔했던 행동 죄송하다" (전문 포함)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10-30 12:08



팝핀현준 항공권 협찬 불만 공식사과 / 사진=스포츠조선DB

팝핀현준 항공권 협찬 불만 공식사과

항공사 협찬 불만글로 논란에 오른 가수 팝핀현준(본명 남현준·36)이 공식 사과했다.

팝핀현준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국을 앞두고 "미국 간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 협찬이다. 이왕 해줄거면 비즈니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 먹어요. 자리 배정도 안 해서 2층 가운데. 아시아나는 보고 있나? 다음부터 대한항공으로 간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팝핀현준은 이 글을 삭제했지만 SNS를 통해 온라인상으로 퍼졌고, 네티즌들은 아시아나 항공의 로스앤젤레스행 항공권이 약 203만원이며 할인을 적용해도 177만원 가량으로 적지 않은 금액의 협찬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불만을 터트린 팝핀현준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30일 오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안녕하십니까 아시아나항공입니다. 매년 후원하고 있는 LA 한인축제 행사를 위해 행사 주최측에서 제공한 항공권으로 행사 주최측에서 해당인에게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팝핀현준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항공권 협찬 불만글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팝핀현준은 "미국 LA한인회 한인축제로 출국할 당시 항공권 관련 한인회와 항공사간 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며 "상황이 좋지 않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욱해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솔한 말로 인해 누를 끼친 점 사과드리며 다시 한 번 경솔했던 행동 사과드립니다"라고 끝맺었다.

다음은 항공권 협찬 불만에 대한 팝핀현준의 공식사과 전문


저는 지난 9월 미국 LA한인회에서 주최한 현지 한인축제에 공연초청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공연이라 진행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만 멋진 공연 무대를 기다리고계실 교포 분들을 위해 즐거운 맘으로 출발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출국하기위해 인천공항에 도착 했을 당시 항공권 관련 한인회와 항공사간 소통이 잘 되지않았고 그로인해 여러 상황이 좋지 않아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욱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야 한인회와 아시아나가 협조해서 항공권 티켓을 준비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뒤 상황 설명없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합니다.

아울러 좋은 취지로 항공권을 협찬해준 아시아나항공에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누를 끼친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제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팝핀현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경솔했던 행동 사과드립니다.

항공권 협찬 불만으로 논란에 오른 팝핀현준에 네티즌들은 "팝핀현준 항공권 협찬 불만으로 논란에 오르더니 공식사과글 전했네", "항공권 협찬 불만으로 논란 휩싸인 팝핀현준 사과했구나", "팝핀현준 항공권 협찬 불만글 논란에 대해 입장 밝혔네", "항공권 협찬 불만글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한 팝핀현준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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