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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 장협착증 진행한 스카이병원 강세훈원장 '명의로 소개' 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28 14:57


마왕 신해철 별세,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관련없나

'마왕' 신해철의 절친인 록밴드 시나위 신대철이 신해철의 장협착증 수술을 진행한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을 '명의'로 소개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27일 고인의 절친인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해철의 사망에 슬퍼하며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줄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다음날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는 글과 함께 JTBC '닥터의 승부'에 출연한 강세훈 원장의 동영상을 링크했다.

신대철이 링크한 동영상 속 주인공 강세훈 스카이병원 원장은 위밴드 및 위축소 수술의 권위자로 유명하며, 신해철은 스카이병원에서 장협착증 1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신대철은 앞서 의식불명으로 누워있는 신해철을 쾌유를 빌며 "병원의 과실이 명백히 보인다. 문 닫을 준비 해라. 가만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신해철의 사망과 관련해 스카이병원 측의 의료사고가 아니냐는 루머가 온라인상으로 퍼졌고, 스카이병원 측은 "신해철이 스카이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이다.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주장하며, "루머 유포자를 찾아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스카이병원 측의 '주의 사항 소홀'에 대한 해명에 관해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병원 측에서 발언한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라는 표현은 저희 소속사뿐만 아니라 병실에 누워있는 신해철 씨와 그의 가족에게도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럽다"며 병원측의 주장에 반박하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스카이병원 강세훈원장 다른 해명 내놓아야 할 듯", "마왕 신해철 별세 스카이병원 강세훈원장 수술에 대한 정확한 결과 발표해야한다", "마왕 신해철 별세에 대한 의혹 스카이병원 강세훈원장 어떤 이야기 풀어주나", "마왕 신해철 별세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수술엔 문제 없던 것 사실인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을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고인이 사망한 지난 27일을 포함해 5일장 장례로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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