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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의 신작 '나의 절친 악당들'(가제)이 류승범, 고준희, 류현경, 샘 오취리, 양익준, 김응수, 정원중, 김주혁의 캐스팅을 마치고 지난 9월 29일 크랭크 인 했다.
'지누', '나미'와 함께 돈을 발견하는 '야쿠부'와 '정숙' 역에는 최근 '비정상회담'으로 화제를 모은 샘 오취리와 연기파 여배우 류현경이 각각 캐스팅됐다. 그리고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범죄 조직의 보스 '음부키' 역을 맡았다. 이들을 쫓는 추격자들로 '인수' 역은 김응수, '회장' 역은 김주혁, 회장의 오른팔 '상호' 역에는 정원중 등 관록의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신선한 조화와 함께 신뢰를 더한다.
이처럼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배우들부터 떠오르는 신성, 관록의 연기파 배우까지 개성 넘치는 캐스팅 라인을 완성한 '나의 절친 악당들'은 '슬로우 비디오'를 성공적으로 개봉한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 (코리아)의 네 번째 작품이다. 도발적 상상력과 영화적 재미,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 세련된 연출력으로 칸, 베를린, 베니스 3대 영화제 초청 및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임상수 감독 특유의 감각이 더해진 '나의 절친 악당들'은 유쾌한 웃음과 액션이 있는 영화로 2015년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