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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사고, 제작진 공식 사과...네티즌 "제작진, 곤장 특집 준비"
이에 다음날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방송 사고에 대한 공식 사과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이번 '무한도전' 방송 도중 약 5초 동안 블랙 화면과 지난주 장면이 나갔고, 이어 3초가량 블랙 화면과 깨진 화면이 방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또 방송 마지막 약 5분 동안 종합 편집을 끝내지 못한 편집본이 송출, 음향효과가 없는 상태로 방송됐다"며 "편집이 늦어지며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 개로 분리, 송출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보다 완성도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후반 작업에 욕심을 내다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며 "고개 숙여 거듭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무한도전' 방송 사고에 많은 네티즌들은 '곤장 특집' 의견을 제시했다. 유재석은 올 초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리더로 선발된 후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을 경우 누구를 막론하고 곤장을 맞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지난 6월 '홍철아 장가 가자' 특집에서 멤버들과 김태호 PD는 곤장을 맞았다. 또 스피드 레이서 특집 중 박명가 녹화 중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고,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위원장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곤장을 내렸다.
많은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방송사고 소식에 "무한도전 방송사고, 정말 곤장감이군요", "무한도전 방송사고, 제작진이 곤장 맞으면 정말 웃길 것 같네요", "무한도전 방송사고, 왠지 곤장 맞을 것 같아요", "무한도전 방송사고, 방송 보면서 놀라긴 했는데 제작진이 곤장 맞으면 진짜 웃길 것 같네요", "무한도전, 방송 사고를 제대로 쳤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