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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주원, "소름돋는 열정 보여드리고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10-08 15:20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KBS 2TV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원과 심은경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을 테마로 한 니노미야 도모코의 일본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13일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



주원과 심은경이 기대를 드러냈다.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BS2 새 월화극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원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실제 오케스트라 리허설 장면을 봤다. 그 전에 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때 '내가 왜 그동안 지휘자를 안봤을까'란 생각을 했다. 지휘자를 보는데 너무 재밌더라. 그 사람이 음악을 전달하려는 행동이 하나하나 느껴지고 소름이 돋을 정도로 기운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는 내가 정말 마에스트로처럼 훌륭하게 지휘할 순 없지만, 음악에 취해서 지휘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 소름돋게 열정적으로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차유진이 까칠하긴 하지만 음악 앞에서는 다른 모습의 차유진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연주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심은경은 "클래식의 매력은 진중함인 것 같다. 작곡가들의 고뇌와 진중함을 보고 클래식을 듣기 시작했다. 클래식 공연이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희노애락을 다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다른 장르 음악을 듣더라도 결국 마지막으로 듣게 되는 음악은 클래식이더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웅장함,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가 합쳐져 하나의 음악을 만든다는 게 클래식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도 음악적 요소들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주원 외에 심은경 백윤식 이병준 예지원 등이 출연하며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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