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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탈퇴' 제시카 "정당치 않은 통보" vs SM 공식입장 "먼저 활동중단 요구"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9-30 17:44



제시카 소녀시대 탈퇴, SM 공식입장

제시카 소녀시대 탈퇴, SM 공식입장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를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운영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시카를 빼고 나머지 8명 만으로 소녀시대를 활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M 측은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라며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제시카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소녀시대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밝혔다. 제시카는 이날 새벽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멤버들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제시카가 팀을 떠나게 된 배경에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타일러 권이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일러 권은 제시카가 패션 액세서리 사업 자금을 마련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제시카의 해외 활동에도 자주 동행하는 등 같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SM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SM 공식입장, 제시카 결국 소녀시대 떠나는구나", "SM 공식입장, 제시카 소녀시대 나와서 개인활동 하나", "SM 공식입장, 제시카 없이 소녀시대 8인 체재로 가는구나", "SM 공식입장, 제시카와 소녀시대 입장 차이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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