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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권, 소녀시대 제시카 퇴출설 원인?...알고보니 엄청난 스펙의 능력남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9-30 16:26



타일러권, 소녀시대 제시카 퇴출설의 원인?...알고보니 엄청난 스펙의 능력남 '깜짝'

타일러권, 소녀시대 제시카 퇴출설의 원인?...알고보니 엄청난 스펙의 능력남 '깜짝'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의 퇴출설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갈등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제시카의 개인브랜드 '블랑(Blanc)'의 상당액 자본을 타일러권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일러 권은 중국 및 홍콩 등지의 행사 참석은 기본이고 '온스타일'의 '제시카&크리스탈' 뉴욕 녹화에도 따라다니는 등 제시카의 거의 모든 행사에 동행했다.

지난 29일 뉴욕에서 데이트 후 동반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타일러 권과 제시카는 내년 봄 결혼을 약속한 사이이며, 타일러 권은 지난 8월 제시카가 론칭한 개인 패션 브랜드 '블랑'(BLANC) 브랜드 운영자금 상당 부분을 투자·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네티즌들은 패션 사업 문제와 수익, 소녀시대의 스케줄 문제 등이 충돌을 일으키면서 제시카와 다른 멤버들 사이의 갈등이 불거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하고 있다.

재미교포 사업가인 타일러권의 한국 이름은 권녕일이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탈 파트너스의 연예 사업부 CEO를 맡고 있다.

국내 다수의 연예인들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타일러 권에 대해 연예 관계자들은 "타일러 권이 SM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해 여러 기획사에 각종 사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고 증언했다.

앞선 지난 10일 한 홍콩 일간지는 "제시카에게 1년째 만남을 유지해온 남자친구가 있으며 최근 프러포즈 반지를 받았다"며 "남자친구는 재미교포 금융인 타일러 권"이라고 밝혔다.


특히 "타일러 권은 자신의 웨이보에 결혼을 약속하는 'I do'라는 문구와 함께 프러포즈용 반지 사진을 올렸다. 제시카와 타일러권이 해당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며 덧붙여 제시카와 타이러 권의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30일 오전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는 일방적인 통보였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날 제시카의 소속사인 SM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밝혔다.

이어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다"며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며 덧붙였다.

이에 SM측은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제시카의 퇴출을 인정한 뒤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되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속사측은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에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타일러권이 더 화제가 되고 있군요",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타일러권과 진짜 결혼하는 건가요?",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타일러 권이 제시카를 움직이게 만든 것일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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