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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테스트] 레인보우 김재경의 '스킨십 기술' 점수는?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9-26 08:38


레인보우의 재경이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OCN '신의 퀴즈'와 MBC '터닝 포인트'로 레인보우 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레인보우 김재경은 어떤 여자일까?

2009년 '가쉽걸'로 데뷔, 벌써 데뷔 6년차에 접어들었다. 이제 김재경도 27세. 슬슬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이 들법한 시기다. 스스로도 "27세가 되니 동갑 친구들이 다 결혼하더라. '내년에 결혼한다면?'하는 상상도 해봤는데 내 커리어가 딱 이렇다 할 뭔가가 없다. 다 어중간한 상태다. '내가 더 분발해야 겠구나.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뭔가 내 입지를 탄탄히 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그래도 30세 이전에는 결혼하고 싶다.35세가 되기 전에 아이 3명을 낳는 게 목표인데 그러면 적어도 30세 이전엔 결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다.

"공과 사를 분리하고 싶다. 그런데 연예인 커플은 사적인 일이 공적으로 될 것만 같아서 그게 무섭다"는 김재경. 그런 그의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떨까? 그 속내를 들여다 봤다.

<본격질문 첫번째> 당신의 연애와 결혼은?


사진출처=tvN 제공, NS윤지 트위터, 이다해 트위터, 스포츠조선DB
첫번째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심리테스트를 던졌다.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데 사진을 찍어준다고 나선 친구. 과연 어떤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까'라는 질문이다. '남자가 여자의 어깨를 감싸안는 포즈를 취한다', '서로의 허리를 껴안고 사진을 찍는다', '브이(V)를 그리거나 다른 재밌는 포즈를 취한다', '여자 쪽에서 남자의 팔짱을 끼고 어깨에 폭 기대 사진을 찍는다' 중 한가지를 골라야 한다.


김재경이 선택한 답안은 2번. '서로의 허리를 껴안고 사진을 찍는다'다. 이 답을 고른 사람은 본격적으로 사귀기 전까진 무척 적극적이지만 상대가 내 사람이 됐다고 느끼면 '다 잡은 고기'란 생각에 애정 표현에 소홀해지는 타입이라고. 여자라면 소심한 타입이고 남자라면 전형적인 한국 남자 타입이기 때문에 결혼하게 되더라도 서로 많은 노력을 해야 해피엔딩을 기대할 수 있단다.

해설을 듣자마자 김재경은 절규했다. 자신과 정 반대 스타일이라는 항변이다. 오히려 누군가를 사귀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하는 스타일이라고. "이달의 운세에서 이번 달에 내집 마련의 기회가 온다고 했는데 그것보다 터무니 없는 소리"라며 "절대 이런 스타일이 아니다"고 백번 강조했다.

<본격질문 두번째> 스킨십 기술은 몇 점?


두번째로는 스킨십 기술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사랑에 빠진 당신. 멀리서 사랑에 빠진 그 사람이 오고 있습니다. 단숨에 달려가 안기고 싶은데 어떤 동물의 등에 타는 게 좋을까'라는 질문이다. 말, 고릴라, 표범, 사자 중 김재경이 선택한 동물은 날쌔고 섹시한 표범이다. 표범을 선택한 사람은 스킨십에 무척 집작하는 타입이라고. 마음 속에는 항상 '어떻게 하면 한번 안겨볼까?'라는 생각이 가득하단다. 상대를 잘 만나면 이런 점이 섹시한 매력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잘못하면 오해를 살 수 있는 성향. 조금은 자제력을 발휘해 후끈한 사랑을 보여달라는 해설이다.


결과를 들은 김재경은 크게 당황했다. "단지 표범이 좋아 골랐을 뿐인데…"라며 박장대소 했다. 그러나 이 테스트는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앞으로는 저돌적으로 스킨십 해보겠습니다"라며 귀여운(?) 각오도 다졌다.


레인보우의 재경이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OCN '신의 퀴즈'와 MBC '터닝 포인트'로 레인보우 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조추천> 송일국 닮은꼴

얼굴 몸매 성격 모두 시원시원한 김재경에게 어울리는 사람은 아마도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삼둥이 아빠' 송일국 타입이 아닐까. 김재경은 "송일국 같은 분도 너무 멋있다.아이를 대하는 모습 자체가 너무 익숙하더라. 그렇게 익숙하게 되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이 있었을 테니까 참 멋있었던 것 같다. 그걸 떠나 내 이상형은 언젠가 서로가 서로를 맞춰갈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내가 언제나 최우선 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일은 일이 우선이지만 아이가 생겨도 아이가 아닌 부부가 최우선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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