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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김재경은 어떤 여자일까?
2009년 '가쉽걸'로 데뷔, 벌써 데뷔 6년차에 접어들었다. 이제 김재경도 27세. 슬슬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이 들법한 시기다. 스스로도 "27세가 되니 동갑 친구들이 다 결혼하더라. '내년에 결혼한다면?'하는 상상도 해봤는데 내 커리어가 딱 이렇다 할 뭔가가 없다. 다 어중간한 상태다. '내가 더 분발해야 겠구나.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뭔가 내 입지를 탄탄히 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그래도 30세 이전에는 결혼하고 싶다.35세가 되기 전에 아이 3명을 낳는 게 목표인데 그러면 적어도 30세 이전엔 결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다.
<본격질문 첫번째> 당신의 연애와 결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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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심리테스트를 던졌다.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데 사진을 찍어준다고 나선 친구. 과연 어떤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까'라는 질문이다. '남자가 여자의 어깨를 감싸안는 포즈를 취한다', '서로의 허리를 껴안고 사진을 찍는다', '브이(V)를 그리거나 다른 재밌는 포즈를 취한다', '여자 쪽에서 남자의 팔짱을 끼고 어깨에 폭 기대 사진을 찍는다' 중 한가지를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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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을 듣자마자 김재경은 절규했다. 자신과 정 반대 스타일이라는 항변이다. 오히려 누군가를 사귀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하는 스타일이라고. "이달의 운세에서 이번 달에 내집 마련의 기회가 온다고 했는데 그것보다 터무니 없는 소리"라며 "절대 이런 스타일이 아니다"고 백번 강조했다.
<본격질문 두번째> 스킨십 기술은 몇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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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몸매 성격 모두 시원시원한 김재경에게 어울리는 사람은 아마도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삼둥이 아빠' 송일국 타입이 아닐까. 김재경은 "송일국 같은 분도 너무 멋있다.아이를 대하는 모습 자체가 너무 익숙하더라. 그렇게 익숙하게 되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이 있었을 테니까 참 멋있었던 것 같다. 그걸 떠나 내 이상형은 언젠가 서로가 서로를 맞춰갈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내가 언제나 최우선 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일은 일이 우선이지만 아이가 생겨도 아이가 아닌 부부가 최우선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