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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송해, "아들 잃은 아픔에 과거 자살 시도" 눈물
이날 송해는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며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던 과거에 대해 힘겹게 입을 열었다.
송해의 아들은 수술실에 들어간 뒤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마친 후 혼수상태로 있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송해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아픔도 가지고 슬픔도 가지고 있고 어려움도 가지고 있지만 자식을 잃었다는 너무 아프다"며 "이북에서 홀로 내려와 어렵게 꾸린 가정에서 얻은 외아들이었다. 아들을 잃은 후 모든 걸 내려놓고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송해는 "한번은 산책을 하기 위해 남산에 올랐는데 홀릴 땐 뭐가 끌어다니보더라. '이상한 세상을 왜 그렇게 사느냐. 이 무책임한 사람아'이라는 환청이 들렸다"며 "그때 나도 모르게 앞으로 뛰었다. 그 곳은 낭떠러지였다"고 털어놔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송해는 "소나무가 몇 개 있었는데 내가 소나무에 얹혔다. 달려온 사람들이 부축하고 그래서 그 순간을 면했는데 얼마나 창피했는지 그때 사람들에게 앞에서 미안하다고 무릎 꿇고 용서를 구했다"며 아들 죽음 이후 괴로웠던 날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많은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송해 아들에 "'힐링캠프' 송해 아들, 정말 힘들었을 것 같네요", "'힐링캠프' 송해, 아들 언급하는데 저도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힐링캠프' 송해, 진짜 자식 잃은 슬픔은 우리가 알 지 못하죠. 얼마나 힘드셨을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