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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극장가, 관객들과 진한 공감대를 형성할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0월 개봉 하는 '컬러풀 웨딩즈', '슬로우 비디오',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바로 그 것. 가족, 친구, 연인, 부부 간에 벌어지는 일상 이야기들을 영화적으로 풀어내 웃음과 감동을 선사, 올 가을 극장가를 훈훈하게 만들 전망이다.
다음 달 2일 개봉하는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쫓기듯 바쁘게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 부부의 신혼 이야기를 그린 작품. 결혼의 현실과 환상에 관한, 리얼한 대사와 유쾌한 에피소드가 청춘 남녀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