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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 장군 후손들
배설 장군의 후손들이 영화 '명량'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서 비대위는 "총 4곳이 허위사실이다"라고 주장하며 "1700만명이 넘는 관객들에게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게 해 실존 인물인 배설 장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지적한 4곳은 칠천량 해전 장면, 이순신 장군 암살 시도, 거북선 방화, 도망치던 중 거제현령 안위가 쏜 화살에 맞아 죽는 장면 등이다.
또 "소설 작가와 영화 제작사 측은 지금까지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으면서 언론을 통해 무책임하고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영화의 성공에 편승한 금전적 보장 따위가 아니라 훼손된 선조 배설 장군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 하나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명량'의 제작사 빅스톤픽처스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민원이 들어온 상태다. 배설 장군을 극중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답변할 것이다. 창작물은 창작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배설 장군 후손들에 대해 네티즌들은 "
배설 장군 후손들, 억울한 점이 많은 듯", "
배설 장군 후손들, 원만하게 해결되길", "
배설 장군 후손들, 허위사실 영화화에 고소 방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