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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배우
탕웨이가 '황금시대'로 새로운 변신에 도전했다.
탕웨이는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의 삶을 그린 영화 '황금시대'(감독 허안화, 배급 판씨네마) 히로인으로 나선다.
1930년대 격변의 중국,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 작가 샤오홍의 강렬한 삶을 그린 드라마 '황금시대'
탕웨이가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색, 계' 이후 다시 한 번 실존인물을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개봉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인 루쉰, 딩링, 샤오쥔 등과 우정을 나누며 뜨거운 삶을 산 샤오홍. 그녀는 자유롭게 사랑하고 천부적인 재능으로 작가로서 인정을 받지만 늘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이면의 아픔을 지닌 드라마틱한 삶을 산 여인이다.
샤오홍은 자의식을 가진 여성으로서 겪었던 고난과 자신의 눈으로 본 농민들의 고통을 특유의 섬세한 필체로 그려냈고, 대표작으로 '생사의 장' '호란하 이야기'가 있다. 중국 정부는 그녀를 기리기 위해 하얼빈 제일여중을 샤오홍 중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생가를 보호하고 있다.
10년의 시간동안 100여권을 작품을 남기며 불꽃 같은 삶을 산 샤오홍의 매력에 빠진
탕웨이는 다시 한번 실존인물을 연기했다. '색, 계' '만추'를 통해 보여준 특유의 분위기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몰입도를 높여주는 배우
탕웨이. '황금시대'에서도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고민은 계속됐다.
탕웨이는 "나는 '황금시대'를 통해 5개월간 샤오홍의 삶을 살았다. 내가 살아봤던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연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샤오홍의 삶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할까 걱정이 됐다. 나는 그녀의 영혼과 내가 한 몸이라 생각하고 내면을 같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실존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한 고충과 노력을 드러냈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노력 끝에
탕웨이는 인간 샤오홍의 내면의 아픔과 사랑, 작가 샤오홍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창작에 몰두했던 시간을 풍부한 감성과 깊이 있는 연기로 그려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상영으로
탕웨이의 연기를 확인한 언론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비한 눈빛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샤오홍의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전달했다"라고 호평했다.
탕웨이 출연만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금시대'. 자신이 선택한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으로 100% 몰입한
탕웨이의 모습이 담긴 '황금시대'는 10월 16일 개봉.
많은 네티즌은 "
탕웨이 또 다른 변신 시도했네", "
탕웨이 이번에도 엄청난 변신", "
탕웨이 변신 놀라워", "
탕웨이 변신 싱크로율 100%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