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교제설 논란' 이병헌 이지연 겨냥? "헛웃음만 나와" 의미심장 발언

이병헌 이지연 사건, 강병규 트위터
사진=스포츠조선DB

이병헌 이지연 사건, 강병규 트위터

이병헌 이지연의 진실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강병규가 이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강병규는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짜여진 갱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그 사건의 핵심 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 헐"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15일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나도 모르게 허탈한 헛 웃음이 나왔다"며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때까지 끝난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는 말로 의미심장함을 더했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 11일과 13일 각각 '이병헌 협박한 女 모델측 변호인 결별 통보에 상처받아 우발 범행'과 '네티즌 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인물 한모씨는 이지연이자 윤모씨다'라는 제목의 기사링크를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14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이병헌과 걸그룹 글램 다희, 모델 이지연의 거액 협박 사건이 다뤄졌다.

이병헌을 둘러싼 음담패설 동영상 사건은 지난 1일 시작됐다. 지난달 이병헌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다희와 이지연이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한 뒤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한 것.

이후 이병헌은 공식입장 발표에 이어 자필편지로 사죄했지만, 이지연이 이병헌과 결별로 인한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자백하며 진실공방 2라운드가 펼쳐졌다.

이지연 측은 이병헌과는 3개월 전부터 교제 중이었고, 일방적인 결별통보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병헌 측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것은 맞지만 단 한 번도 둘이 만난 적은 없다"며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해 이병헌과의 갈등으로 트위터를 중단했지만 최근 이병헌과 다희, 모델 이지연 협박 사건을 계기로 트위터 활동을 재개했다.

많은 네티즌은 "강병규 트위터에 이병헌 이지연 사건 관련 글 올라왔네",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교제설 부인에 글 올렸구나",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겨냥글 올린 강병규 트위터 다시 시작했구나", "트위터 시작한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글 올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사진=강병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