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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故 은비-리세, 생전 발랄했던 소녀들 '먹먹'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9-15 14:31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故 고은비-권리세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故 고은비-권리세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고은비와 권리세의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서는 지난 2일 대구 공연에서 녹화된 레이디스코드의 공연 실황이 전파를 탔다.

레이디스코드의 무대는 '열린음악회' 제작진 측의 애도가 담긴 메시지로 시작됐다. '열린음악회' 측은 "다음은 이 공연을 끝으로 지난 9월 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공연 실황입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꿈을 향해 달려가던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방송에 등장한 레이디스코드는 "안녕하세요 레이디스코드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키스 키스(KISS KISS)'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영상 속에는 생전 밝고 발랄했던 故 고은비와 권리세의 모습이 포함돼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열린음악회' 녹화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던 지난 3일 새벽 빗길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권리세는 사고 나흘 뒤인 7일 사망했다. 멤버인 이소정은 안면골절을 수술 받았고, 애슐리(본명 최빛나)와 주니(본명 김주미) 역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열린음악회에 나온 레이디스코드 무대 슬펐지만 고은비 권리세 아름다웠어",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고은비 열린음악회 무대에 선 모습 예쁘더라", "열린음악회 등장한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권리세 안타까워",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권리세 열린음악회에 나오니 아직도 살아 있는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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