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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또 이병헌-이지연 언급 "그동안의 일 책 쓰던 도중 충격적인 사건"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9-15 21:05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관련 "인터뷰 및 코멘트 요청 정중히 거절"

최근 이병헌 사건을 언급하며 SNS 활동을 재개한 방송인 강병규가 이번엔 의미심장한 평가를 내려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강병규는 15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그 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여진 갱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강병규규는 이어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헛웃음이 나왔다. 내가 이젠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게임은 끝났다"라고 단언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적시하진 않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병헌 협박 사건 및 피의자인 모델 이지연의 '교제 주장'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사기 혐의 유죄 판결을 받고 1년6개월간 구속됐던 강병규는 지난 11일부터 이병헌-이지연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트윗 활동을 재개했다.

이어 13일에도 강병규는 "네티즌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인물 한 모씨는 이지연이자 윤 모씨다"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트위터에 공유했다.

현재 강병규는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과 트위터 글 의미에 대한 코멘트 요청 모두 정중히 거절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한 상태다.

앞서 강병규는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말한 데에 이어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병헌과 갈등을 빚어 왔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과의 긴 소송을 벌인 강병규는 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병헌은 지난 1일 은밀한 동영상을 빌미로 돈을 요구한 모델 이지연과 신인 걸그룹 멤버 다희를 고소했다.

하지만 이지연이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했고 갑작스런 그의 결별 통보에 우발적으로 협박을 하게 됐다고 주장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네티즌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교제설 언급했네", "이병헌 이지연 교제설 언급한 강병규 트위터 다시 시작했구나", "강병규 트위터에 이병헌 이지연 교제설 부인한 것에 대해 글 올렸네", "이병헌 이지연 교제설에 강병규 새로운 글 올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사진=강병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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