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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PD, '나인투식스' 표절의혹에 "방송보면 다를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9-15 14:46



고민구PD가 표절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에서 tvN '오늘부터 출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고PD는 "'나인투식스'란 프로그램과 유사해 표절이 아니느냐는 의혹이 있던데"라는 질문에 "방송을 보면 차이점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 프로필에도 나와있는데 '미녀들의 수다' 조연출을 했던 경험이 있다. 이걸 경험하고 최근 '비정상회담'을 볼때 표절이란 느낌을 받진 않았다"며 "소재라는 게 결국 한정돼있다. 채널도 프로그램도 많다 보니 일정한 소재 안에서 탄생하게 되는 것 같다. 요즘 시대는 어떻게 얘기를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그 프로그램은 기존 시트콤이나 87년도 'tv 손자병법'과 가깝고 우리는 최근 뜨고 있는 관찰 예능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늘부터 출근'은 연예인들이 한 직장에 입사해 실제 직장인들과 똑같이 5일 동안 출퇴근 하며 생활하는 모습을 살펴보는 리얼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은지원 로이킴 박준형(god) 김성주 JK김동욱 김예원(쥬얼리) 이현이 홍진호가 출연하며 2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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