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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출근' 출연진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예원은 "정말 힘들기도 했지만 다른 분야에 뛰어들다 보니 사회생활이 여기나 저기나 쉬운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 너무 힘들긴 했지만 마지막 날에는 정말 회사에 들어가 볼까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재밌게 촬영했다. 실제 회사 생활을 느끼며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MBC 퇴사 이후 8년 만에 다시 직장생활을 하게 됐다. 신입사원으로 1997년 3월 입사한 이후 17년 만에 또 신입사원으로 직장생활을 경험하게 됐다. 다른 분들은 첫 경험이실 수 있는데 나는 오랜만의 경험이라 색다른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프로그램 가운데 방송과 실제가 가장 구분이 안됐다. 그만큼 몰입해서 촬영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전했다.
은지원은 "예능이다 보니 그런 면을 많이 생각했는데 촬영하면서 이게 정말 맞는건지 싶을 정도로 제작진을 한 명도 보지 못하고 카메라만 있는 상태라 '이 상태로 방송 나가도 되나'라는 생각이었다. 예능에 임하는 자세로 출근했지만 막상 출근하면 장난처럼 할 수도 없고 그 분위기에 몰입하게 됐다. 직장생활을 처음 해봐서 나보다 나이어린 사람들이 반말하는 것도 짜증났다. 그나마 짧았으니 하지 않았나 싶었다"고 토로했다.
로이킴은 "예능도 회사생활도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다. 은지원이 잘 이끌어줘서 떨림 없이 편안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회사인들이 얼마나 우리 사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이번이 첫 예능이다. 예능이라고 해서 촬영에 갔는데 일주일 동안 예능 요소는 하나도 없고 나만 다큐멘터리 찍는 기분이었다. 정시 출퇴근, 야근에 회식까지 하면서 리얼로 직장생활을 했다. 이후 전국 직장인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진호는 "정말 리얼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장난치다 혼나기도 하고 첫날부터 긴장 많이 했다. 나도 모르게 군제대가 지났음에도 '다나까'를 쓸 정도로 긴장했다. 처음 회사 생활 하는거라 많이 힘들었다. 이현이가 모델 출신이라 투샷도 힘들었다. 그런데 일주일동안 촬영하다 보니 직장인 분들이 대단하다는 것, 이분들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늘부터 출근'은 연예인들이 한 직장에 입사해 실제 직장인들과 똑같이 5일 동안 출퇴근 하며 생활하는 모습을 살펴보는 리얼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은지원 로이킴 박준형(god) 김성주 JK김동욱 김예원(쥬얼리) 이현이 홍진호가 출연하며 2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